'녹두꽃' 윤시윤, 눈빛 변화 포착 / 사진: SBS 제공


'녹두꽃' 윤시윤이 극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3일(오늘)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측이 윤시윤의 차가워진 눈빛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백이현(윤시윤)은 고부에 민란이 터지면서 과거 시험을 포기했다. 그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바닥을 구르고 밤새 산속을 헤맸다. 결국 탐욕의 화신 백가는 살아났고, 고부로 돌아와 더 잔혹한 악행을 예고했다. 백이현은 그토록 벗어나고 싶던 아버지 그늘 아래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과연 백이현이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지, 그가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백이현은 한층 차가워진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백이현의 표정은 미묘하게 날카로워졌고, 눈빛 역시 매서워졌다. 찰나를 포착한 사진이지만, 소년 같던 백이현의 변화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끄는 동시에 그가 왜 이렇게 변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백이현은 극 중 가장 강력하고 극적인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오늘(3일) 방송되는 5~6회부터 그의 변화가 그려지기 시작할 것이다. 그의 변화가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변화가 '녹두꽃'을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이끌 것인지, 배우 윤시윤이 백이현의 변화를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 오늘(3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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