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이성재 "박보영 얼굴로 태어나고 싶다…동생 삼고 싶을 정도"

'어비스' 이성재가 다시 태어난다면 박보영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이하 '어비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극 중 이성재는 베일에 싸인 두 얼굴의 천재 의사 오영철을 연기한다.

극의 소재가 '영혼 소생 구슬'을 통해 부활하는 주제인 만큼, 실제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얼굴로 태어나고 싶냐는 질문을 받자 이성재는 박보영이라고 답하며 "정말 사랑스럽고 귀엽다. 현장에서 보면 동생삼고 싶을 정도로 예의도 바르고 예쁘다"라며 "좋은 소식도 들렸으면 좋겠고, 나이를 먹으면 시집을 가야지"라면서 진짜 친동생처럼 애정 섞인 염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보영은 "저는 남자로도 태어나보고 싶은데, 이왕이면 절세미남으로 태어나서 모든 것을 누려보고 살아보고 싶다"라면서도 "정말 '어비스'가 있다면 저도 궁금하다. 영혼 모습으로 소생하게 되는 것인데, 착하게 살고 있었는지 아니면 못되게 살아서 흉악하게 변하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 소생의 기회를 받아 그간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오는 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