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관전 포인트 / 사진: tvN 제공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최종회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30일(오늘) 밤 9시 30분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에는 아직 끝맺어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남아있다. 미스터리 사건 속 소름 돋는 진실과 반전이 이어지며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울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박진영(GOT7)♥신예은, 꿈과 로맨스 모두 이룰 수 있을까?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안(박진영)과 윤재인(신예은)의 운명이다. 2005년 아이러니한 비극으로 얽힌 두 사람은 내면에 품었던 각자의 비밀을 알고 점점 가까워졌고 목숨을 잃을 뻔한 위험을 이겨내며 서로가 서로일 수밖에 없는 운명임을 알았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이안이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한 도중 읽어낸 기억 속 고통과 동화(同化)돼 심정지 상태까지 이르렀다. 끊이지 않는 위기 속 애틋한 로맨스를 지켜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안은 대한민국 공식 사이코메트리스트를, 윤재인은 강력계 입성을 누구보다 바라왔다. 과연 이들이 꿈을 이루고 공식적인 공조 수사를 펼칠 수 있을지도 기대가 모아진다.


◆ 김권-전미선-이승준, '끔직한 악연의 고리'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감금이라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강근택(이승준), 그에게서 벗어나려던 강은주(전미선)와 강성모(김권) 세 사람의 잔혹한 악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감정 표현 불능증 진단을 받았던 강성모는 엄마 강은주를 구하기 위해 강근택의 신분세탁 계획을 역으로 이용, 2005년 영성아파트에서 살인과 방화를 저지르기까지 했다.

다시 자신 앞에 나타난 강근택을 납치해 복수를 감행하고 있는 강성모가 과연 이안과 윤재인의 손에 잡혀 죗값을 치르게 될지 혹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지 예측불가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 비리로 얼룩진 영성아파트 사건, 그리고 각양각색 러브라인의 향방은?

YSS건설, 검경, 정재계의 각종 비리로 얼룩져 윤재인의 아버지 윤태하(정석용)에게 범인이라는 누명을 씌운 영성아파트 사건 역시 주목할 만하다. 지금도 사건을 덮으려는 검찰의 압박 속 딸 은지수(김다솜)의 죽음으로 달라진 경찰청장 은병호(엄효섭)의 조력, 당시 아파트 주민의 뒤집힌 증언, 이안이 사이코메트리로 읽어낸 사건의 진실 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과연 이안과 윤재인이 끝까지 진실을 파헤쳐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긴박감 넘치는 궁금증을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치안센터의 코믹 콤비를 담당하던 경찰 남대남(박철민)과 윤재인의 이모 오숙자(김효진)의 썸 기류와 함께 고등학생 시절부터 마음을 지켜온 순정남 이대봉(노종현)과 철벽녀 김소현(고윤정)에게도 묘한 분위기가 피어올라 이들의 색다른 러브라인 또한 깨알 관전 포인트로 재미를 더한다.

이렇듯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로 가득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모든 것은 오늘(30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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