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스틸 공개 / 사진: tvN 제공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야성미를 발산했다.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김원석) 측이 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은섬 역을 맡은 송중기가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는다. '태양의 후예' 이후 3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송중기는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태고의 삶과 운명을 펼치는 은섬으로 대활약을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중기는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헤어스타일에 가죽을 이어 붙인 의복과 양손에 장갑처럼 휘감아 덧댄 천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대에서 살고 있는 은섬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는 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정한 눈빛을 드리우는가 하면, 말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여기에 울창한 숲을 말을 타고 질주하는 송중기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더해지면서 은섬 역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송중기는 말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은 물론, 원시시대를 살았던 인물처럼 능수능란하고 탁월한 기마 솜씨로 현장의 극찬을 받고 있는 상황. 뛰어난 액션 감각과 승마에 독보적인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아스달 연대기'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은섬 역에 송중기를 캐스팅한 이유를 전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와 '뿌리 깊은 나무'에 이어 두 번째로 작업을 진행하는 두 작가는 "몇 년 전 송중기에 대해 '감정적으로 폭발할 때도 이성적인 날이 서 있다'라고 평한 적이 있다"며 "송중기는 서로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가 공존하는 배우다. 그래서 우리는 이 배우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송중기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이미지의 양면성이 은섬을 표현하는데 빛을 발한다"며 "송중기가 표현하는 은섬의 이미지를 보면, 마치 '난 아무 것도 모르지만 엄청나게 똑똑하고, 난 지금 아무런 힘이 없지만 결코 질 것 같지 않아'라는 눈빛을 하고 있는데 작품의 의도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작가는 "극 중 은섬은 예쁘고 맑고 순수한 얼굴이지만 언제든 공격이 들어오면 반사적으로 바로 튕겨나가 찌르고 베는 인물로, 망설이지 않고 액션을 하고 그 후에 밀려오는 감정이 무엇이든 기꺼이 받아 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진무구한 얼굴로 원초적인 반응과 원초적인 질문을 뱉어내는 은섬의 모습은 드라마에서 송중기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송중기가 아닌 은섬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싱크로율이 최고"라며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이는 고대문명 속에서 상상 속의 모습을 현실로 그려내 줄 송중기의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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