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 다채로운 연기 / 사진: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방송 캡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이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에서는 조진갑(김동욱)이 구대길(오대환)을 잡을 수 있는 핵심증거를 찾고자 끈질긴 추격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조진갑은 구대길이 파놓은 함정에 빠질 뻔했지만 천덕구(김경남)의 도움으로 밀항하려던 구대길을 긴급 체포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조진갑의 교사 시절 제자였지만 현재는 미리내 재단의 새 이사장이 된 우도하(류덕환), 티에스 대표 양태수(이상이)와의 만남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김동욱은 다양한 연기 톤으로 조진갑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청장 하지만(이원종) 앞에서는 선배이자 동료로서의 티격태격 케미를, 딸 조진아(이나윤) 앞에서는 딸바보의 모습을, 전 부인 주미란(박세영)에게는 인간 조진갑으로서의 모습으로 현실감을 더한 것.

또한 제자이자 '갑을기획' 사장인 천덕구 앞에서는 스승으로서 권위를 지키는 듯하면서도 덕구를 향한 애틋함과 애정을 눈빛과 표정으로 그려내며 사제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반면 조진갑은 승산이 있는 게임만 하겠다며 약자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김지란 검사(차정원)에게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태도를 보였으며, 근로기준법을 어긴 악덕 '갑'의 힘과 권력에 굴하지 않고 '을'을 대신해 싸우며 배포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처럼 김동욱은 상대 캐릭터에 따라 달라지는 눈빛과 톤으로 조진갑 캐릭터에 몰입도를 높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16일 방송은 7회 6.8%, 8회 7.9%(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2049시청률 7회 3.3%, 8회 4.2%로 동시간대 드라마 2049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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