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박세영이 김동욱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체육교사 출신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

박세영은 조진갑의 전처이자 형사인 주미란 역을 맡았다. 주미란은 유도부 선후배로 만난 진갑과 아이를 낳고 선수 생활을 은퇴한 캐릭터로, 정의로운 조진갑의 모습에 반했지만, 결국 같은 이유 때문에 이혼에 이른다. 시크한 현실주의자이자 원칙주의자인 그는 이혼후 육아 메이트이자 전 남편 조진갑과 얽히게 된 사건으로 걸크러시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극 중 김동욱과 이혼한 부부를 연기하게 된 박세영은 "사랑하기도 전에 이혼 10년 차로 나와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라며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편하게 풀어주시려고 노력해주셔서 저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초반에 굉장히 어색했던 그 때가 이혼하고 나서 십년 만에 만난 분위기랑 정말 잘 어울려서 잘 찍을 수 있었다. 지금은 편하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역시 "다 맞는 말씀이다. 세영 씨와는 극 중의 어색한 이혼 남녀의 모습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다행히 친해지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들이 덜 어색하게 그려지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오늘(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