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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이정은 종영소감, "연기 고민 많았다…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이정은이 마음 따뜻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20일(오늘) 윌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SNS를 통해 이정은의 JTBC '눈이 부시게'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정은은 스태프들이 준비한 꽃다발을 들고 시원섭섭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사랑을 전해준 시청자들에 보답하듯 밝은 미소를 보내고 있는 이정은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더불어 이정은은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배우 이정은입니다. '눈이 부시게'를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 모두가 사랑을 받으며 하나의 이야기로 똘똘 뭉칠 수 있었던 이유는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현장에서 늘 고생하는 스태프, 배우분들의 노고 덕분이었습니다"라며 동료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반전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초반부터 많은 연기 고민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반전이 밝혀져도 그 전의 언행들이 시청자분들에게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라며 "하지만 마지막까지 작품을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을 보니 그동안 했던 고민을 많은 분께서 알아주신 것 같아 보람 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의 어머니이자 딸이었던, 언제나 눈이 부신 김혜자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삶을 공유하는 따뜻한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며 "사회적 약자나 소외를 받는 사람들이 등장하거나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많이 접하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이 그런 작품 중 하나가 되어 제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정은은 '눈이 부시게'를 통해 때로는 츤데레 엄마로, 때로는 속 깊은 며느리로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며 베테랑 연기자로 다시 한 번 입지를 굳혔다. 또한, 이정은은 마지막 회까지 시어머니를 진심으로 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이정은의 내공 연기가 돋보였던 JTBC 월화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지난 19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