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솜, 안방극장 사로잡은 반전 매력 / 사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방송 캡처


김다솜이 2색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 3회에서 김다솜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열혈 형사 '은지수' 역으로 분해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이날 지수는 한신 요양병원 화재 사건을 치밀하게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안(박진영)이 사이코메트리한 '실반지를 낀 여성'이란 단서를 놓치지 않고 기억해 피의자 찾기에 돌입, 피의자의 의심스러운 부분들을 파헤쳐 형사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지수는 수학 선생님에게 황산 테러를 당할뻔한 윤재인(신예은)의 현장에서 "나 이런 거 너무 싫다고요. 지난번에도 데이트폭력으로 잡혔다가 풀려난 놈이 결국 여자 죽인 거 몰라요?"라고 말하며 재인이 보복을 당할까 걱정하고, 그를 끝까지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지수는 극 말미 한껏 꾸민 모습으로 강성모(김권)을 찾아가 "강 검사님! 저 오늘 소개팅 하러 가요. 가지 말까요?"라며 성모의 관심을 받기 위해 귀여운 꼼수를 부리기도 했다. 이어 지수는 눈치 없는 성모를 뒤로한 채 "쪽팔려. 쪽팔려. 당분간 안이 만나면 안 되겠다. 이건 무덤까지 가져가야 돼"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다솜은 열혈 형사 캐릭터답게 사건에 임할 때는 신중하고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보인 반면, 사랑 앞에서는 서툴고 귀여운 면모를 자랑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는 솔직하고 화끈한 성격에 반전 매력까지 드러낸 것. 이에 앞으로 김다솜이 그려낼 은지수의 다양한 매력들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다솜을 비롯해 박진영, 신예은, 김권 등이 출연하는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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