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뱅커' 유동근 캐릭터 스틸 / 사진: MBC 제공


'더 뱅커' 유동근이 대한은행의 절대 권력자 은행장 '강삼도'로 컴백한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쥔 그는 '왕 중의 왕'으로 대한은행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압도한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두 얼굴을 가진 강삼도 캐릭터는 '연기의 신' 유동근의 활약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오는 27일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오혜란·배상욱, 연출 이재진)측은 12일 대한은행의 절대 권력자 은행장 강삼도(유동근)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김상중)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대한은행의 은행장 강삼도는 평사원 출신으로 은행장을 3연임하며 '평사원 레전드 신화'를 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강삼도는 명문고등학교와 명문대를 나와 은행본점의 엘리트 코스만 밟다 40대 중반에 임원이 된 후 부행장직을 거쳐 은행장에 오르며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된다.

강삼도는 소탈한 행보와 온화한 인상으로 사원들 사이에서 덕망과 인망이 높아 존경을 받지만 권력 앞에서는 가차 없는 냉철한 카리스마로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을 휘두른다. 특히 그는 앞에서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주고, 뒤에서는 자신의 권력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이이제이의 수법을 이용해 완전히 무너뜨리는 '야누스의 두 얼굴'을 보여줄 예정.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삼도의 강렬한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붉은 카디건을 입고 한 손에 책을 든 그의 모습은 날카로운 눈빛과 대비를 이루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대한은행 임원진 사이를 가로지르며 등장하는 강삼도의 모습도 포착됐다. 임원진 모두가 그 앞에서 고개를 숙인 모습은 마치 '왕의 행차'를 방불케 하며 대한은행에서 그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행장실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거대한 세계지도, 사철 푸른 빛을 내는 소나무 등 클래식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는 극 중 강삼도가 뿜어내는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과연 그 곳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를 끌어올린다.

'더 뱅커' 제작진은 "유동근 씨는 대한은행 최고의 권력자인 은행장 강삼도 그 자체로 맞춤 연기와 스타일을 완벽 소화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대한은행을 이끄는 절대자 같은 강한 면모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오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 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동근을 비롯해 김상중, 채시라가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봄이 오나 봄' 후속으로 오는 27일(수)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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