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때 사랑한다' 왕빛나, 미워할 수 없는 '질투의 여신'으로 변신

왕빛나가 사랑스러운 질투의 여신으로 돌아온다.

오는 23일 밤 9시 5분에 첫 방송되는 MBC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 왕빛나는 극 중 가질 수 없는 사랑을 향해 욕망을 드러내는 '주해라' 역으로 분한다.

'주해라'는 가까운 친구 하경에게 짝사랑 상대인 정원(지현우)의 옆자리를 내어주면서 정작 자신은 사랑 받지 못해 늘 외로움을 지니고 있는 인물. 하지만 빠르고 이성적인 판단력 때문에 주변 인물들의 숨은 조력자의 역할을 해내면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왕빛나는 '주해라' 캐릭터에 대해 "밝고 사랑스러운 면이 있는 질투의 여신이다. 강하고 센 캐릭터가 아니라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면이 기본으로 갖춰져 있다. 그래서 연기할 때 힘을 빼고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특유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살려 섬세하게 그려나갈 것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갤러리 부 관장으로 일하는 '주해라'에 걸맞게 눈에 띄는 메이크업과 스타일링까지 선보일 것으로 보여 극 중 펼쳐지는 에피소드는 물론 그녀의 화려한 비주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우 왕빛나의 연기력과 스타일링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MBC '슬플 때 사랑한다'는 오는 23일 밤 9시 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