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메인 포스터 공개 / 사진: SBS '해치' 제공


'해치'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2월 1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측은 30일 캐릭터와 물아일체된 주인공 정일우와 극을 함께 이끌어갈 고아라-권율-이경영-박훈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주인공 5인은 비장한 표정으로 앞으로 벌어질 격렬한 대립을 예고했다. 특히, 조선시대 사헌부의 거대한 위용을 드러내듯 캘리그래피로 강렬하게 쓴 '해치'라는 두 글자가 시선을 강탈한다.

정일우는 붉은 곤룡포를 입고 위엄 있는 왕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두 주먹을 불끈 쥔 모습과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된 가장 찬란한 등극기'라는 카피가 담겨 극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반천반귀 왕자가 개혁 군주가 되기까지, 청년 영조로서 정일우가 펼칠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고아라는 무술과 수사에 능한 사헌부 다모의 위풍당당한 포스를, 권율은 의협심과 정의감에 불타는 눈빛으로 청렴 결백한 암행어사의 카리스마를, 박훈은 저잣거리를 휘어잡은 거리의 왕다운 야성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노론의 실세' 이경영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권력에 대한 욕심을 보이며 네 사람과의 대립을 예고했다. 과연 '청년 영조' 정일우가 고아라-권율-박훈과 함께 새로운 조선을 세우기 위해 어떤 공조를 펼칠지, 숙종 말기 불어 닥친 권력의 소용돌이에서 이들이 어떤 우정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2월 11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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