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부시게' 손호준 티저 공개 / 사진: '눈이부시게' 티저 영상 캡처


'눈이 부시게' 손호준이 웃음 하드캐리를 예고했다.

오는 2월 1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 측은 28일, 눈 뗄 수 없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웃음 하드캐리를 예고하는 손호준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파격 변신을 예고한 국민 배우 김혜자와 배우로서 정점에 선 한지민의 2인 1역 듀얼 캐스팅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깊이 있는 변신을 보여줄 남주혁과 대체 불가 매력의 손호준까지 가세해 기대를 더욱 높인다. 특히,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한순간에 늙어버린 두 혜자와 세상 기막힌 남매 케미를 선보일 손호준이 특별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기억나니"로 시작되는 감성 자극 내레이션과 달리 손호준의 범상치 않은 똘기 퍼레이드로 폭소를 유발한다. 첫사랑이자 여동생 혜자의 친구인 현주(김가은)의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 눈물콧물 흘리는 찌질美를 선보이며 영수 캐릭터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먹방'을 위해 뜨거운 라면을 허겁지겁 삼키다 손에 뱉어내고, 뽑기 하나 해보겠다고 팬티까지 드러낸 시선 강탈 뒤태는 영락없는 동네 백수의 아우라다. 사람들 앞에서 정체불명의 막춤 댄스로 창피 게이지를 만렙으로 올리더니 기어이 현주의 발차기에 쓰러져 코피까지 흘리는 모습은 차원이 다른 현실 밀착형 하찮음으로 웃음을 증폭한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김가은을 향해 "현주야 우리 다시 시작할까"라고 아련하게 이어지는 내레이션은 웃음과 함께 궁금증을 유발한다.

손호준의 온몸 내던진 하드캐리는 감성 시너지 사이 코믹 존재감을 발산할 그의 활약에 기대를 높인다. 진지와 능청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폭넓은 연기력을 인정받는 손호준은 한순간에 늙어 버린 '혜자'의 똘기 충만한 오빠 김영수로 분한다. 무능력, 무개념, 무대포 3無를 통달한 모태 백수로 1인 미디어 '영수 TV'의 크리에이터로 활약한다. 한순간 늙어버린 동생의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잔망스럽고 때로는 따뜻한 티격태격 현실 남매 케미를 선보일 전망. 또한 현주 역을 맡은 김가은과 펼칠 '썸'과 '쌈'을 오가는 로맨스도 기대를 자극한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오는 2월 11일(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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