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하는 목소리를 가진 스타들이 있다. 최근 다큐멘터리와 예능에서 목소리 연기에 나서며 '꿀보이스'임을 인증한 스타들을 소개한다.

윤세아, JTBC 다큐 '두 도시 이야기' 내레이션 참여 / 사진: 스타캠프202 제공


'SKY 캐슬'의 주역 윤세아가 목소리 연기로 다시 한번 시청자를 찾는다. 지난 24일 JTBC에 따르면 윤세아는 오는 2월 방송되는 특집 다큐멘터리 '두 도시 이야기-속초 원산' 중 1회 '동해의 선물' 편 내레이션을 맡았다.

윤세아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참가는 2013년 '코이카의 꿈' 이후 약 6년 만이다. 그는 다수의 작품에서 정확하고 우아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윤세아는 "다큐멘터리가 전하려는 좋은 기획 의도와 취지에 공감해 내레이터로 참여하게 됐다"며 "남북의 두 도시인 속초와 원산의 음식과 문화를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도시 이야기-속초 원산'은 오는 2월 4일과 5일 오후 7시 방송된다.

청하, KBS2 예능 '삼청동 외할머니' 특별 내레이션 참여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가수 청하가 KBS2 예능프로그램 '삼청동 외할머니'의 특별 내레이션을 맡았다. 청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뿐 아니라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보이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그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보는 재미'뿐 아니라 '듣는 재미'도 선사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음에서 청하는 내레이션을 하는 중에도 영상 속의 외국 할머니들에게 푹 빠져 시청자 모드로 즐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삼청동 외할머니'는 여섯 외국 할머니들과 다섯 명의 연예인 직원들이 삼청동에서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청하의 목소리는 오는 26일 방송되는 '삼청동 외할머니'에서 만날 수 있다.

배우 정해인, MBC 다큐 '곰' 통해 생애 첫 내레이션 도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대세 배우' 정해인은 MBC 다큐멘터리 '곰'을 통해 생애 첫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앞서 공개된 프롤로그를 통해 차분한 목소리와 발성, 안정적인 감정 전달을 선보인 정해인은 본편 4부 모두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정해인은 제작진에게 더빙 전 방송본을 미리 요청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고, 방송본을 미리 챙겨보면서 곰에 대해 공부하며 다큐멘터리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

정해인의 목소리가 담긴 '곰'은 오는 28일 밤 11시 10분 1부 '곰의 땅'을 시작으로 4주간 방송된다.

가수 겸 배우 최수영,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 할매' 내레이션 재능 기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 할매' 홍보 대사 겸 내레이터로 나섰다. '시인 할매'는 인생의 사계절을 지나며 삶의 모진 풍파를 견뎌낸 시인 할매들이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운율을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을 담은 시(詩)확행 무공해 힐링 무비로,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통해 공개되어 폭발적인 호평을 끌어낸바 있다.

최수영은 '시인 할매'를 관람한 후 "러닝타임 내내 눈물이 났다. 반드시 함께하고 싶다"며 노개런티 재능 기부를 약속했다는 전언. 수영의 목소리가 담긴 '시인 할매'는 오는 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