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포스터 3종 공개 / 사진: TV조선 '바벨' 제공


'바벨' 박시후와 장희진의 메인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바벨'(극본 권순원·박상욱, 연출 윤성식)은 박시후과 장희진의 '격정 멜로'를 엿볼 수 있는 메인 포스터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압도적 비주얼과 포스를 내뿜는 주역 7인방의 단체 포스터와 박시후의 서슬 퍼런 눈빛이 돋보이는 1인 포스터도 공개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다.

먼저 메인 포스터에서는 하늘에 닿을 듯 위로 솟아오른 건물들이 빼곡한 도시를 배경으로 각 잡힌 검은 슈트를 입은 박시후와 등이 깊게 파인 하얀 드레스를 입은 장희진이 흑백 조화를 이룬다. 아슬아슬하게 바짝 다가선 두 사람 모습에서 비극적인 분위기가 풍기며 차원이 남다른 격정 멜로를 예고했다.

또한, '바벨' 주역 7인방인 박시후-장희진-김해숙-김지훈-장신영-송재희-임정은이 총출동한 단체 포스터에서는 각각의 캐릭터가 품은 서사와 관계를 점쳐볼 수 있다. 박시후가 홀로 거산가 6인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장희진이 가족들과 가장 동떨어져 박시후 쪽으로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태. 여기에 김해숙은 소파에 앉아 강렬한 포스를 내뿜고, 김지훈은 벽에 기대어 선 채 멍하니 한 곳을 주시한다.

김해숙 옆에 자신감 넘치는 당찬 기세로 서 있는 장신영과 서로 다른 곳으로 시선을 두는 송재희, 임정은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밀도 높은 전개를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박시후의 1인 포스터에서는 삭막함 속 불꽃 튀는 경쟁이 이뤄지는 마천루를 등진 채,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극 중 차우혁의 면모가 담겼다. 박시후가 인생의 모든 것을 복수에 집중한 채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하는 차우혁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제대로 차려낸 '고품격 드라마'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배우들의 열연과 치밀하고 쫀쫀한 스토리로 2019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만반의 준비를 끝낸 '바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바벨'은 오는 27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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