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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방' 류혜영, 지친 마음 위로하는 힐링 에너지 선사…'믿보배 증명'
'은주의 방' 류혜영이 로코퀸으로서의 저력을 증명했다.
배우 류혜영이 지난 22일 종영한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 셀프 인테리어에 눈을 뜨며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심은주'를 연기했다.
'은주의 방'은 셀프 휴직녀의 이직, 자취, 썸 등 현실 밀착형 소재와 개성이 넘치면서도 공감 가는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일상의 꽉 찬 이야기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선사하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인공 은주가 그려낸 평범한 직장인과 취준생들의 리얼한 삶은 대한민국 2030 여성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기며 매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류혜영이 연기한 심은주는 대한민국 2030의 청춘을 담아낸 인물로, 물밀듯 밀려오는 업무에 스트레스성 장염을 앓기도 하고, 당차게 퇴사를 결심하고 셀프 휴직러가 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취업에 끝이 보이지 않는 취준생의 길을 걷기도 했다. 스물아홉이라는 나이에서 서른으로 넘어가며 진짜 '어른'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하며 '나'부터 시작되는 긍정 에너지가 다른 이에게는 엄청난 '희망'이 되는 나비효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임에도 불구, 새로이 인생작을 경신한 류혜영의 저력이 빛났다. 류혜영은 긴 공백을 무산케 할 만큼 첫 방송 이후 압도적인 화제성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안정적인 연기로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는 '심은주' 캐릭터를 200% 소화하며 '심은주=류혜영 그 자체'라는 공식을 입증했다. 극 중 19년 지기 김재영(서민석 역)과 티격태격 실친 케미부터 썸과 우정을 넘나드는 설렘 넘치는 로맨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은주의 방'과 심은주라는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했다는 류혜영은 심은주를 통해 자신과 다르지 않은 또래 청춘의 고민에 공감, 위로가 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류혜영은 "일주일에 하루만 만날 수 있기에 더욱 소중 했던 '은주의 방'이었다.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긍정적인 은주로부터 그 기운을 나눠 받은 것 같다. 덕분에 앞으로 내 삶도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은주에게 고맙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은주의 방'과 심은주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한 '믿고 보는 배우' 류혜영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