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에 새 바람이 분다.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들의 라인업이 공개되고 있는 것. 그중 판타지 블록버스터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재미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 월화극을 소개한다.

◆MBC '아이템'|2월 중 오후 10:00~

MBC '아이템' 캐릭터 포스터 / 사진: MBC 제공


배우 주지훈, 진세연 주연의 드라마 '아이템'이 내달 방영한다. '아이템'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동명의 웹툰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주지훈은 정의롭고 뜨거운 가슴을 가진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강곤'으로 분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을 맡은 진세연과 호흡을 맞춘다. 김강우는 화원그룹 부회장으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절대악이자 소시오패스를 연기한다.

MBC 자체제작 드라마 '아이템'은 지난해 '구해줘'를 통해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현실적이면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그려낸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쁜형사' 후속으로 방영된다.

◆SBS '해치'|2월 11일 오후 10:00~

SBS '해치' 2월 11일 첫 방송 / 사진: SBS '해치' 제공


최근 SBS '해치'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해치'는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와 펼치는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우정을 담았다.

특히, 2차 티저 영상에는 정일우가 땅바닥에 주저 앉아 오열하는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내가 바로 그 천한 왕자다"라고 내뱉으며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영상 말미에는 180도 달라진 매서운 눈빛으로 위용을 과시하는 정일우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를 압도했다. 내달 11일 첫 방송.

◆JTBC '눈이 부시게'|2월 11일 오후 9:30~

JTBC '눈이 부시게', 배우 김혜자-한지민 2인 1역 듀얼 캐스팅 / 사진: JTBC 제공


'믿보배' 김혜자와 한지민이 출연하는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다.

2인 1역 듀얼 캐스팅에 나선 김혜자와 한지민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게 됐지만 뒤엉킨 시간 속에 갇혀 버린 '김혜자'를 맡았다. 극 중 김혜자는 무한 긍정 마인드를 가진 의리녀이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아나운서 지망생이다.

여기에 '대세 배우' 남주혁과 손호준이 가세한다. 남주혁은 완벽한 외모에 스펙까지 갖춘 무결점남 '이준하'로 분해 내면에 아픔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손호준은 김혜자의 똘기 충만한 오빠 '김영수'로 분해 깨알 재미를 선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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