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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X최진혁, '오열 허그' 포착…'짠내 폭발'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최진혁이 애틋한 포옹을 선보인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오써니(장나라)와 천우빈(최진혁)이 서로의 깊은 상처를 매만지며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써니는 엄마의 시신을 찾아 관에 넣으며 통곡하는 천우빈을 위로한 것에 이어, 상처 난 천우빈의 손에 약을 발라주며 안쓰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천우빈은 태후 강씨(신은경)의 계략에 또 다시 죽을 뻔한 위기에서 오써니를 구했고, 눈물을 떨구며 가지 말라고 호소하는 오써니에게 "내가 옆에 있을게요"라며 운명적인 로맨스 전개를 예고했다.
10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장나라와 최진혁이 눈물을 쏟아내며 애잔함을 폭발시키는 '오열 포옹' 장면이 담긴다. 극 중 눈물을 흘리며 괴로움을 터트리는 오써니를 천우빈이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토닥이는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 속 오써니는 자신의 가슴을 치며 대성통곡을 하고, 이를 본 천우빈이 그를 품에 끌어안고 울컥하는 모습이 담겨 애잔함을 자아냈다.
장나라와 최진혁의 '오열 허그' 장면 촬영은 살을 에는 강추위와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장나라와 최진혁은 평소의 웃음기를 거둔 채 감정선 다잡기에만 몰입하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였다는 전언. 특히, 두 사람의 감정 열연을 위해 스태프들마저 말수를 줄이며 분위기를 조성했고 찬란한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이 더해지면서 애잔함이 배가됐다.
장나라는 큐사인과 동시에 눈물을 뚝뚝 떨구며 1초의 지체도 없이 오열을 쏟아냈고, 최진혁은 장나라의 애처로운 심정에 동조해 지켜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또한, 장나라는 자신이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 장면에서도 눈물을 그치지 않고 연기를 펼쳐 최진혁의 감정 잡기에 도움을 줬고, 최진혁은 힘든 오열신을 마친 장나라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케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오써니와 천우빈은 황실로 인해 받은 상처와 아픔에 대한 복수를 다짐함과 동시에, 서로를 향해 진심어린 위로를 나누고 있다"며 "극도의 괴로움에 오써니가 오열을 터트린 이유는 무엇일지, 오써니와 천우빈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은 수도권 시청률 15.9%, 전국 시청률 14.9%(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31, 32회 분은 1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