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티저 포스터 공개 / 사진: 드라마하우스 제공


'눈이 부시게'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내달 11일 첫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측은 8일, 배우 김혜자와 한지민의 따뜻한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김혜자와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등 국민 배우들이 출연하며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김혜자와 한지민의 특급 만남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슴에 스며드는 김혜자의 따뜻한 미소와 이야기를 건네는 듯 깊은 감정을 담아낸 눈빛은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다. 한지민 역시 깊은 내면까지 전달하는 호소력으로 담긴 눈빛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혜자입니다'라는 인사가 한 인물을 그려나갈 두 사람의 연기 변신에 호기심을 더한다.

'눈이 부시게'의 관전 포인트는 2인 1역 듀얼 캐스팅으로 특별한 도전에 나선 김혜자와 한지민의 만남이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캐릭터로 파격 변신을 예고한 국민배우 김혜자와 영화 '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배우로서 정점에 선 한지민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게 된 '김혜자'를 맡았다.

극 중 '김혜자'는 무한 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의리녀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아나운서 지망생. 시간을 돌리는 능력이 있음에도 뒤엉킨 시간에 갇혀버린 '김혜자'를 다이내믹하게 그려낼 두 사람의 연기에 기대가 쏠린다. 특히, 김혜자와 한지민이 다르지만 같은 하나의 인물을 통해 만들어나갈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순간은 어떤 모습일지 설렘을 자극한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최고의 만남이자 역대급 조우다. 두 사람만이 가능한 연기라 생각한다. 시대와 세월을 뛰어넘어 섬세하고 따뜻한 연기를 선보이는 김혜자와 한지민의 연기가 '눈이 부시게' 펼쳐진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오는 2월 11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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