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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설인아·안효섭…각 방송사 '연기대상'이 선택한 '신인상'
일일드라마를 이끌어간 이들부터 미니시리즈 등에서 색다른 변신을 보여주며 활약한 이들까지 다양한 배우들이 '2018 연기대상'을 통해 그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각 방송사에서 선택한 신인상 수상자들로, 이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 'MBC'가 선택한 이준영, 차기작은 영화?…솔로 앨범 발매까지
지난 30일 개최된 '2018 MBC 연기대상'에서는 김경남(이리와 안아줘), 이준영(이별이 떠났다), 이설(나쁜 형사), 오승아(비밀과 거짓말) 등 총 4명의 배우가 신인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준영은 첫 지상파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에서 신인상을 받은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준영은 tvN '부암동 복수자들'로 작품 활동을 시작,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MBC '이별이 떠났다'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해당 작품에서 이준영은 채시라, 이성재, 정웅인, 조보아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 속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연기자로서 인정받은 이준영은 현재 차기작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등 2019년에도 연기자로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기 활동뿐 아니라, 일본에서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극과 극 반전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 'KBS'가 선택한 설인아, 예능·드라마 오가는 활약 기대
지난달 31일 '2018 KBS 연기대상'이 개최, '땐뽀걸즈' 박세완, '내일도 맑음' 설인아, '하나뿐인 내편' 박성훈, '같이 살래요' 김권 등이 신인상을 받았다. 이들 중 설인아는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설인아는 2015년 방송된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신디(아이유)의 여고생 안티로 등장했다. 이후 '힘쎈여자 도봉순', '학교2017' 등에 출연한 뒤,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특히 설인아는 121부작의 극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높은 부담감을 느꼈지만, 좋은 시청률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또한, 설인아는 예능에서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그는 SBS '런닝맨'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바 있으며, 2017년부터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안방마님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신인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 'SBS'가 선택한 안효섭, 연기는 물론 춤·노래까지…다재다능 배우 예감
지난달 31일 개최된 '2018 SBS 연기대상'에서는 안효섭(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이유영(친애하는 판사님께) 등 남녀 각 한 사람만이 신인상을 받으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안효섭은 쟁쟁한 남자 후보들 사이에서 신인상을 꿰차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안효섭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조정부 에이스 고등학생 유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조정부원 역할을 위해 안효섭은 피부를 검게 그을리고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파격적인 외모 변신을 했으며, 두 달 동안 조정선수와 같은 연습량을 소화해내는 연기 열정을 불태워 호평을 얻었다.
특히 안효섭은 이날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다른 조정부원들과 함께 'BTS(배탄소년단)으로 축하공연을 선보여 춤과 노래 등 숨겨놓은 끼를 발산해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연기는 물론,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여준 만큼, 다재다능한 배우로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