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황후의 품격' 제공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궁인으로 변신했다.

19일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측이 방송을 앞두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려한 황후의 한복을 벗고, 수수한 궁인 복장을 한 장나라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13일 방송 말미, 황후 오써니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은 태황태후 조 씨(박원숙)를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황실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황실 감사원에 보낼 고발서를 쓰던 태황태후의 심장에 비녀가 꽂힌 채로 죽어있었던 것. 마침 태황태후를 찾은 오써니가 이를 목격하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가운데, 황제 이혁(신성록)이 등장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러한 상황 속 머리를 내려 묶고 동그란 안경을 쓴 채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는 장나라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태황태후의 시신을 발견한 오써니가 갑자기 궁인 복장을 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가 황실 안에서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나라는 충남 부여 일대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추운 날씨에도 민첩한 행동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흐트러짐 없는 감정선을 담아낸 열연으로 현장을 달궜다는 전언이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가 맡은 황후 오써니는 황제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이에 격분,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며 안방극장을 통쾌하게 만든 바 있다"며 "오써니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태황태후 죽음의 진실을 시원하게 밝히게 될지, 또 어떤 시련에 맞닥뜨리게 될지 오늘 밤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은 수도권 시청률 15.4%, 전국 시청률 1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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