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출연료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이병헌 출연료가 화제다.

3일 문화일보는 "7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역인 배우 이병헌이 회당 출연료로 약 1억 5000만 원을 받는다. 24부작인 것을 고려하면 그의 총 개런티는 약 36억 원"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미스터 션샤인'의 경우 제작비가 약 430억 원 정도로, 이병헌의 출연료는 총제작비의 약 8.5% 수준이다. 게다가 이병헌 외에도 이종석의 드라마 회당 개런티는 1억3000만~5000만 정도이며,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는 현빈과 박보검의 몸값 역시 1억 원 이상이라고.

문화일보는 배우들의 억 단위 몸값에 비해 개선될 조짐이 없는 스태프들의 처우를 언급했다. 한 외주 조명업체 대표는 이 매체를 통해 "과도한 업무량과 적은 수입 못지않게 견디기 힘든 것이 상대적 박탈감"이라며 "이름값 높은 몇몇 배우를 위해 나머지는 소모되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고 전했다.

이에 같은날 tvN 측은 다수의 매체에 "출연료 등은 대외비다. 구체적인 액수 등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7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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