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 사진: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방미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3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방미가 출연했다. 방미는 1978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2년 후인 1980년 1집 앨범 '날 보러 와요'를 발표했다. 이후 가수로 꾸준히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미국행을 결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미는 "그동안 뉴욕에만 9년 있었다. 10년 전 '아침마당'에 출연한 것이 마지막 방송이었다"며 "떠나기 전 인터뷰를 했는데 (200억 원이) 정확한 액수도 아닌데, 그게 타이틀이 되면서 힘들었다. 서울에 있는 것 보다는 다른 것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미국으로 떠난 이유를 밝혔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방미는 종자돈 700만원을 갖고 부동산 투자를 통해 200억원대 자산가로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건설한 트럼프 플레이스를 분양받은 뒤 1년 후에 갑절이 넘는 수익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미국 맨해튼에서 주얼리숍을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방미는 미국에서의 생활에 대해 "미국에서 5년은 시간이 빨리 흘렀다"며 "자리를 잡는 동안, 경쟁 회사가 많아서 5년 동안은 생각도 없이 확 지나갔다. 그러나 이후에는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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