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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변기 막아 "제가 싼 것은 제가 치울 것"…'광고 들어오나'
이승기 변기 막아 당황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이 12번째 사부 고두심의 제주도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고두심 집에서 화장실을 다녀온 후 눈치를 보며 "전 여기 남아있어야 할 것 같다. 작업 좀 해야 할 게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이유를 묻자 이승기는 "수압이 약해서 막혔다. 내 탓이 아니다"라며 변명했지만, 이내 "변기를 뜯어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고두심은 "승기가 굵구나"라며 "먹고 싸는 일은 진짜 최고다. 괜찮다. 화장실이 오래돼서 수압도 약하고 막힌다"고 위로했다. 이승기는 "먼저 가시면 좀 남아서 일을 좀 보겠다. 잠깐만 하면 될 것 같다. 제가 싼 것은 제가 치우겠다"며 장비를 챙겨 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이를 본 육성재는 "형, 이건 진짜 위험하다. 폭풍전야다"라고 말했다. 이후 30분 동안 작업을 하던 이승기가 막힌 변기를 뚫자, 육성재는 "이제 광고 하나 들어오겠다"며 이승기를 위로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