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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화 수양딸 공개, "신비와 너무 잘 맞아…처음엔 아들 애인인 줄 알았다"
장미화 수양딸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가수 장미화와 신비가 출연해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화는 "신비는 제 수양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신비는 "장미화 엄마에게 아들이 한 명 있다. 그 친구가 제 팬이었다. 제가 미사리에서 노래를 할 때 제 팬으로 공연을 보러 와줬다"고 말했다.
신비는 "그 친구가 '누나 우리 엄마한테 인사 한번 가는 게 어떻겠냐'고 얘기했다. 그래서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엄마가 절 보시더니 너무 비슷한 게 많다며 따뜻하게 대해주셨다"고 전했다.
장미화는 "난 처음엔 아들의 애인인 줄 알았다. 저렇게 예쁜 20대처럼 보이는 애가 왔나 싶었다. 그래서 아들한테 조심스럽게 누구냐고, 애인이 될 수 있는 사이냐고 물었더니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며 "그 뒤로 계속 누나 동생으로 지내는 걸 보고 저랑 이 친구랑 너무 잘 통해서 수양딸 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서로 너무 잘 맞고 잘 먹는다. 식성이 너무 비슷하다"며 "그래서 신비를 자주 만나면 안 된다. 서로 허리가 굵어진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미화는 1965년 KBS 가수 발굴 노래자랑 탑 싱어 선발대회로 데뷔해 '서풍이 부는 날', '내 인생 바람에 실어', '안녕하세요','사랑, 그 그리움', '해뜰날' 등의 노래로 사랑을 받았다.
가수 신비는 2006년 이반 1집 앨범 '남자의 카리스마'로 데뷔한 이후 '자기야 화이팅', '몰라요 2009 리믹스'와 '안녕하세요' 등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