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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남자친구, "첫 만남부터 남자친구가 다 계산"…달달한 애칭은?
김혜선 남자친구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월요토크쇼 베테랑' 코너에 개그우먼 김혜선과 그의 독일인 남자친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선은 "드디어 간다. 친구들이 남자친구 온다고 하니까 많이들 물어보고 궁금해 했다. 그래서 SNS에 올렸는데 검색어 1위가 됐다. 깜짝 놀랐다. 처음으로 이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재원 아나운서가 "근육질 몸매로 유명하다. 이 부분을 독일인 남자친구가 좋아하느냐"고 묻자 김혜선은 "운동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준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딱 한 번 싸웠다. 보디빌딩 대회를 나간다고 말하니, 보디빌딩 대회는 안된다고 하더라"며 "운동은 좋지만, 대회는 안된다는 말이었다. 대회를 나가면 몸이 많이 상하기 때문에 반대하더라"라고 전했다.
김혜선은 독일 남자친구의 애칭도 공개했다. 그는 "남자친구 애칭이 '샷츠'다. 독일어로 보물이라는 뜻이다. 남자친구는 절 '귀요미'라고 부른다"고 고백했다.
이후 김혜선의 남자친구인 스테판 지겔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김혜선은 사랑스럽고 좋은 사람이다. 같이 있어서 행운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혜선은 "앞으로 새로운 가정 잘 꾸려나가자"고 답했다.
김혜선은 "독일 유학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는데 같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친구가 소개해줬다. 원래 독일은 더치페이를 한다. 마음에 들면 자기가 계산한다고 하더라"며 남자친구가 날 처음에 만나자마자 다 계산하더라. 내게 첫눈에 반한 것"이라며 첫 만남 일화를 전했다.
한편 김혜선은 2011년 KBS 공채 26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의 '최종병기 그녀', '희극 여배우들', '불편한 진실' 등의 코너에서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3월 방송된 'MBC 스페셜'에서 "'최종병기 그녀' 등에서 센 캐릭터를 맡았다.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실제의 나하고 부딪혀서 행복하지 않았다. 나도 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헷갈리고 우울증도 심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