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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고소취하, "원만하게 합의…친한 형 챙기지 못한 제 잘못"
이상우 고소취하 소식이 화제다.
27일 스타투데이는 "이상우 씨와 고소인 간에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졌다. 차용금 변제에 대한 공증서 작성을 마쳐 이번 주 내로 소를 취하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합의를 마친 가수 이상우는 소속사를 통해 "사기, 편취, 땅 명의를 속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단순 차용금이었다"며 "자금이 묶여 있다 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 어찌 됐든, 친한 형이라고 제때 챙기지 못한 내 잘못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일로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 가족에게도 미안하고, 팬들에게도 죄송하다.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업가 A씨는 "2015년 이상우가 펜션 개발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2억 원을 빌려 갔고, 이를 2016년까지 갚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한 푼도 갚지 않았다"며 사기혐의로 이상우를 고소했다.
한편 이상우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후, '슬픈 그림같은 사랑',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큰아들의 발달 장애 사실을 고백한 이후 전국장애인부모회 홍보대사,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사업 홍보대사 등을 지냈다. 2016년에는 그의 오랜 꿈이었던 뮤직 빌리지 건설을 위해 강원도 평창에 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