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타짜3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류승범 타짜3 출연한다.

27일 SBS funE는 "배우 류승범이 최근 영화 '타짜3'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해외에 머물고 있는 류승범은 6월 초 입국해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류승범의 스크린 컴백은 영화 '그물'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연극 '남자충동'으로 대학로 무대에 올랐던 그는 '타짜3'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싸이더스FNH 측은 "류승범이 '타짜3'에 출연한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었던 박정민도 최근 출연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타짜3'에서 류승범은 도박판을 설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애꾸'역에, 박정민은 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에 낙점된 것. 개성이 돋보이는 연기로 인정받은 류승범과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정민의 조합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영화에서는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한국 사회에 대한 풍자를 담은 데뷔작 '돌연변이'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한국 최초로 칸 영화제 단편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세이프'의 각본가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영화 '타짜3'은 허영만 화백의 만와 '타짜-원 아이드 잭'을 원작으로 하며 짝귀의 아들 도일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다.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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