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거미 결혼 / 사진: 씨제스, 문화창고 제공


조정석 거미 결혼 심경을 밝혔다.

22일 오전 배우 조정석은 거미와의 결혼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게재했다.

조정석은 "갑작스러운 보도에 저도 깜짝 놀랐다. 올해 제가 결혼을 하려 한다"며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든든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항상 부족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끊임없이 교감할 수 있는,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조정적으로 인사드리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정석은 지난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하게 된 가수 거미와 5년 만에 화촉을 밝히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 다음은 조정적 팬카페 글 전문.

여러분 정석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놀라셨죠? 급작스러운 보도에 저도 깜짝 놀랐네요.

일단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이 있으면 제일 먼저 전해드려야 했는데, 기사로 접하게 해드려 죄송해요. 항상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에 대해 직접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요.

새로운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기도 하고 배우로서 더 거듭날 수 있는 기로에 서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혼자만 걸어왔던 길을 앞으로는 누군가와 같이 걸어갈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그래서 떨리기도 하네요.

아직 세부적인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말씀을 못 드리고 있었지만, 올해 제가 결혼을 하려 합니다.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주시고 축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든든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항상 부족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끊임없이 교감할 수 있는,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조정석으로 인사드릴게요.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요즘 전 영화 '뺑반' 촬영 열심히 잘하고 있고 이제 막바지 촬영이 한창입니다. 다행히 여러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무사히 촬영 잘하고 있어요. 촬영 마무리 잘하고 빨리 또 인사드릴게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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