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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장기용x진기주, 예고 공개…애절한 포옹+눈물의 고백
장기용 진기주가 눈물로 고백한다.
14일 MBC 수목극 '이리와 안아줘'의 장기용 진기주가 서로를 끌어안으며 눈물로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5~16회 예고 영상 속 두 사람은 서로를 따뜻하게 안았고, 진기주는 잠든 장기용의 얼굴을 쓰다듬는 등 애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이어 허준호, 김경남, 김서형의 가시 돋친 모습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예고에서 도진(장기용 분)은 최근 자신과 재이 사이에 발생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자신의 형인 윤현무(김경남 분)를 의심했다. 경찰차가 지나간 후 현무가 골목에서 등장하고, CCTV 화면에도 현무가 포착되며 도진은 형인 현무가 범인일 것이라 추정했다.
이에 도진은 현무의 은신처를 급습, 빈 술병들 사이에서 피 묻고 뜯긴 재이 사진을 발견했다. 현무는 도진에게 "길낙원 완전 다 박살 내줄게"라며 협박했고, 도진은 "또 한 번 건드리면 그땐 나도 무슨 짓을 할지 몰라"라고 경고했다.
특히 눈물을 펑펑 흘리던 재이는 도진에게 "나 좀 안아주라 나무야"라며 윤나무(남다름 분)에게 안겼다. 이어 재이가 안긴 사람이 도진으로 바뀌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렸다. 도진은 재이에게 "나만 보고, 내 목소리만 들어"라고 말했고, 이에 재이는 "만약에 정말로 너네 형이 그런 거라도 널 다시 만난 건 좋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박희영(김서형 분)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윤희재(허준호 분)-채도진-한재이' 관계도 옆에서 "윤씨 가문 악의 대물린 내지는 세대교체? 타이틀은 대충 잡았는데"라며 누군가를 협박하는 어조로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윤희재가 독방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소름 끼치는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는 사이코패스 아버지를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14일(오늘) 밤 10시 15, 16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