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묶은지볶음 / 사진: tvN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김수미 묶은지볶음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는 요리 경력 60년 차인 김수미가 미카엘, 최현석, 여경례 셰프에게 요리 비법을 전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묵은지 볶음과 묵은지 목살찜, 갑오징어 순대를 만들었다. 계량도 하지 않은 채 재료를 '알아서 적당히' 넣으라고 설명하는 김수미의 말에 당황하는 셰프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묵은지 볶음을 끝낸 김수미는 빠른 속도로 갑오징어 순대를 만들어 '번개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눈대중으로 요리를 하는 김수미에게도 재료를 넣는 순서는 중요했다. 미카엘은 김수미의 순서를 따르지 않고 후추를 먼저 넣었다가 혼이 나기도 했다. 김수미는 "넣는 순서가 있다. 왜 후추를 먼저 넣냐"며 "소금은 는둥만둥 뿌리고 후추도 는둥만둥 넣어라. 양조간장과 식초 비율은 찍어서 먹어보라"고 지시했다. 이에 장동민은 "요리책에도 '이만치', '저만치', 소금과 후추는 '는둥만둥'이라고 적어야 한다. 그래야 자기만의 요리법을 찾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한 '수미네 반찬' 2화는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은 평균 4.5%, 최고 5.7%를, 남녀 2049 타킷 시청률 평균 2.2%, 최고 3.1%를 기록했다. '수미네 반찬'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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