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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 혼인신고, "생일기념 신고 완료"…아빠 준비 이상無
한석준 혼인신고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한석준 아나운서가 자신의 SNS에 "생일 기념으로 혼인신고. 둘이 같이 오고 싶어서 시간 맞추다가 이렇게나 늦어졌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그가 아내와 함께 서울시 종로구청에 접수한 혼인 신고서의 일부 내용이 담겨있다. 한석준은 지난 4월 12세 연하의 사진작가와 1년여 교제 끝에 재혼했다. 이후 지난달 10일 그는 SNS에 "얼마 전 절친한 동생이 배냇저고리를 선물해줬다. 아내와 둘이 그 옷을 보며 너무너무 좋아했다"며 "그 옷을 입고 내 품에 안겨있을 아이를 상상했다"며 운을 뗐다.
한석준은 "그동안은 너무 초기라 가급적 말을 안 하려고 했다"며 "저와 제 아내는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정말 너무너무 즐거웠다. 결혼을 준비하는 일도 엄청 신나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제 나이가 마흔넷이다. 작년에 그런 생각을 했다. 어쩌면 이번 생에는 난 아이가 없을 수도 있곘구나. 그 생각을 하면서 참 많이 슬펐다. 늦가을 초겨울이면 아이가 태어난다. 다들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한 거다'라고 하지만, 아이가 너무너무 보고 싶다. 어서 빨리 그 날이 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한석준은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현재 그는 예능프로그램 '아궁이'와 '프리한19'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