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포기선언 /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공


백종원 포기 선언했다.

오는 8일 방송 예정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뚝섬 편'이 방송된다. 이번 뚝섬 편은 방송 최초로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한 골목으로 알려졌다.

백종원은 직접 성수동 뚝섬의 한 골목에 방문해 가게를 둘러봤다. 제작진에게 직접 제보한 골목식당 네 곳 모두 오픈한지 1년도 안 된 신생가게였다. 백종원은 "영업 기간이 짧은 가게인 만큼 더욱 철저하게 가게 점검에 임하겠다"며 "가게들이 너무 준비가 안 됐거나 태도가 불성실한 가게가 있을 경우에는 골목 자체를 포기할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이 가게 점검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게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백종원에게 잘 보이려 약간의 거짓말을 하거나, 음식 맛이 떨어지는 경우,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 등의 문제점이 밝혀졌다. 급기야 백종원은 한 가게에서 음식 맛을 보던 중 "이건 못 먹는 음식"이라며 음식을 뱉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당 점검을 마친 백종원은 제작진을 긴급 소집해 "골목 살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일단 조치를 취하고 시작해야 한다"며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없는 가게 사장님들에게 특단의 조치를 제안했다.

한편 백종원이 성수동 뚝섬 골목식당에 방문해 제안한 특단의 조치는 오는 8일 오후 11시 2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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