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화 미혼고백 / 사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김세화 미혼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가수 김세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세화는 "결혼할 기회가 두 번 있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내가 결혼하면 우리 엄마, 내 동생들은 어떡하지 생각이 들었다"며 "두 번의 기회가 있었어도 결국 결혼을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치매로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네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 만나면 좋겠다'고 했다"며 "동생들한테 저한테 좋은 사람을 소개해 주라는 말까지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세화의 어머니는 "사실 큰딸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세화는 "우리 엄마는 남편 사랑도 못 받고 자식들 키우려고 안 하신 일이 없다. 정말 가슴 아프다"며 모녀의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김세화는 70년대 유명 라이브 카페였던 '쉘부르' 출신 가수로 1977년 당대 최고의 가수 송창식이 작사, 작곡한 '나비소녀'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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