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마이트 애인폭행 / 사진: 맥시마이트 SNS


맥시마이트 애인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DJ 겸 작곡가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를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맥시마이트는 지난해 10월 1일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연인 관계였던 A 씨를 수차례 폭행했다. 또 A씨에게 폭언을 내뱉고 90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맥시마이트는 A씨가 돈을 갚으라고 하자 발로 A씨의 신체 부위를 수차례 발로 차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연예기획사 위약금, 지인의 변호사 선임비용, 차량 리스 비용 등의 명목으로 A씨에게 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맥시마이트는 직접 쓴 공식 사과문을 전했다. 그는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팬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고 사죄드리려 했지만,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지금이라도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 자신이 원망스럽고 부끄럽다.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다"며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시마이트는 2014년 싱글 앨범 'Caribbean Wave'로 데뷔했으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 타이틀곡 '픽미'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6년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대마초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당시 맥시마이트는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은 맥시마이트 사과문 전문.

맥시마이트 신민철입니다.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깊이 반성하고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분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모든 조사를 충실히 마친 후에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려고 했으나 지속적으로 저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제라도 제 입장을 말씀드려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저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습니다. 한 치의 거짓 없이 정직하게 조사받고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사죄드리오니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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