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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리스', 남은 4회가 더 기대되는 이유
옛 연인을 살해한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섰던 ‘미스트리스’ 신현빈이 향초 미스터리를 풀어내며 남은 진실을 향해 막바지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총 12부작)에서 미용실 원장 나윤정(김호정)의 수상스러운 정체를 밝혀내더니, 어쩌면 그녀를 죽였을지도 모를 백재희(장희정)의 내연남까지 추적 중인 김은수(신현빈). 방송 전 “은수는 명탐정”이라는 네 친구의 설명 그대로 은수의 똑똑한 두뇌와 거침없는 행동은 남은 4회 동안 해결될 미스터리의 끝을 기대케 한다.
“아버지를 살해한 건 아버지의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차선호(정가람)가 옛 연인 민재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은수. 과거 자신의 불륜이 세상에 밝혀질까 민재의 죽음을 목격하고도 자신의 흔적을 은폐했지만, 은수는 선호의 등장과 함께 묻어뒀던 죄책감이 살아나자 달라지기 시작했다. 민재와 동창 재희의 죽음에 향초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민재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재희 사망 사건을 뒤쫓았다.
고군분투 끝에 은수는 윤정이 재희의 시어머니라는 숨겨진 관계까지 밝혀냈다. 또한 윤정이 재희를 죽인 내연남으로 민재를 의심했고, 향초 속에 숨겨진 정표를 찾기 위해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했다는 증거도 찾아냈다. 윤정의 집에서 자신이 민재에게 선물했던 향초를 발견한 것. 결국 민재를 죽인 범인을 알아냈지만, 은수는 멈추지 않고 재희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 나섰다.
재희와 내연관계였던 남자는 친구 한정원(최희서)의 남편 황동석(박병은)이라는 한상훈(이희준)의 말에 그의 레스토랑까지 찾아간 은수. 일부러 재희와 윤정에 관해 언급하며 동석을 슬쩍 떠보는 등 진실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갔다. 민재의 죽음을 묻은 자신 또한 공범이라는 마음으로 미스터리 해결에 앞장선 은수의 남다른 촉은 앞으로 어떤 진실을 밝혀낼까.
향초 미스터리부터 김영대(오정세)의 민낯까지. 4화만을 남겨두고 미스터리가 빠르게 풀려가는 ‘미스트리스’는 내일(26일) 밤 10시 20분 OCN 제9화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