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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이준석에 공격형 질문…"박근혜 키즈, 어찌 생각하나"
강유미 이준석에게 '박근혜 키즈'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코너 '흑터뷰'에서는 개그맨 강유미가 6.13 지방선거 서울 노원 병 예비후보들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강유미는 바른미래당 이준석 후보를 만나 "'박근혜 키즈'라는 말,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이준석은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며 "사실 누구나 영입한 사람이 있다. 많은 분이 모르셨겠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YS 키즈'다. 그런데 그분이 결정적인 시점에 자기 정치를 했기 때문에 큰 정치인이 된 거다. 저도 그럴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유미가 "공격형 질문이 하나 더 있다"고 말하자 이준석 후보는 "안철수 얘기 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석 후보의 우려에도 불구, 강유미는 "이준석 후보에게 안철수란?"이라고 질문했다. 이준석은 "그분은 우리의 서울시장 후보이면서 저를 강하게 단련시켜주는 트레이너 역할을 해주는 분"이라고 답했다.
한편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서울 노원 병에서 안철수는 국민의당, 이준석은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격돌했다. 이후 이준석 후보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입당, 2018년 2월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합당하면서 두 사람은 바른미래당에서 다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