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인터뷰 / 사진: 모아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윤시윤이 평소 스킨십을 잘 안 한다고 밝혔다.

최근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전장에서 살아 돌아온 은성대군 이휘 역을 열연한 배우 윤시윤(33)을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윤시윤은 '대군'에서 파트너인 진세연과 키스신을 초반에 찍어서 서로 민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킨십을 주도하는 편도 아니고, 민망해서 잘 못한다. 진짜 좋아하는 연인 사이에서나 스킨십을 하지 스태프 50명 앞에서 스킨십을 하는 건 어렵다"고 말하며 웃었다.

윤시윤은 이어 "진세연도 저보고 (스킨십 연기를) 못 한다구 놀리더라. 둘 다 비슷한 수준인데.(웃음) 메이킹 영상에도 나오지만 서로 민망해서 놀렸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윤시윤은 또 실제로도 진세연처럼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이상형이냐는 물음에 "저처럼 생각을 깊게 하지 않는 사람이면 좋겠다. 단순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본질을 꿰뚫어버리는 많은 생각을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대군'은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를 담았다. 윤시윤을 비롯해 주상욱, 진세연, 손지현 등이 출연했다.

특히 '대군' 마지막회 시청률은 5.627%로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화제 속에 종영했다. 윤시윤은 '대군'을 통해 KBS '최고의 한방'이나 '마녀보감'에서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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