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 문재인 / 사진: 김설 인스타그램



김설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터키 참전군인 슐레이만과 한국전쟁 고아소녀 아일라에 대한 실화를 다룬 영화 '아일라'에 참여한 아역 배우 김설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반남을 가졌다. 김설의 엄마가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일라 달님을 만나다!"는 내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김설의 엄마는 김설이 오늘 청와대 만찬에 참여한 것을 알리며 "온화한 미소로 손녀를 보듯 맞아주신 우리 대통령님,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 설이를 아일라라 불러주시는 터키 대통령님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오는 6월 21일 영화 '아일라'의 한국 개봉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영화 '아일라'는 터키 감독이 한국과 공동 합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김설은 최근 미국 리치몬드국제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후 김설의 엄마는 "아역 배우라는 호칭조차 민망해 인물 등록도 안 했는데, 이제 프로필에 배우라고 기재해도 될까요?"라며 "엄마의 작은 선택이 아이의 미래를 협의적으로 만들까 걱정이 많은 늙은 엄마는 오늘 설이 이름 앞에 놓일 두 글자로 고민 중입니다"라는 글로 고민이 많은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최근에는 인형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여덟살 딸, 자꾸 바뀌는 미래의 모습에 배우라는 작은 점 하나를 찍을까 합니다. 열정과 혼을 다해 연기하시는 분들에 비해 한참을 못 미치고, 그 작은 점이 운명을 피해가도 분명한 것은 추억의 매력포인트가 될 것이라 자랑스럽게 여기려고 합니다"라며 연기하는 김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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