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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정지훈x이동건x이선빈x정진영, 미래를 대하는 4인4색
‘스케치’가 정지훈, 이동건, 이선빈, 정진영의 캐릭터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오묘한 색감과 섬세한 스케치가 더해진 이번 포스터는 각각의 인물들이 가진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다.
4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미래를 바꾸려는 자, 미래를 지키려는 자, 미래를 그리는 형사, 미래를 탐하는 자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미래를 대하는 4인의 얼굴이 담겼다. 그들의 얼굴에 덧입혀진 세밀한 스케치는 작품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다가오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미래를 바꾸려는 자 강동수(정지훈). 강력계 형사인 그는 스케치에 그려진 약혼자의 죽음을 보고 주어진 7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미래를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다. “제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강동수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군인의 정도를 걸어온 특전사 중사 김도진(이동건)은 미래를 지키려는 자. 평생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던 아내를 지키지 못한 도진은 고뇌에 빠진 얼굴로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 그게 뭡니까?”라고 묻는다. 아내를 살해한 범인에게 복수하는 것 외에는 삶의 목적을 상실한 그가 지키려는 미래는 무엇일까.
스케치를 시작하려는 듯 연필을 쥐고 있는, 미래를 그리는 형사 유시현(이선빈). 72시간 이내의 미래를 담은 그녀의 스케치는 여태껏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 한 명의 목숨이라도 구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시현은 “오늘밤 누군가 죽을 거예요”라며 새로운 사건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탐하는 자 장태준(정진영). 수식어부터 의미심장한 태준의 배경은 도진의 배후에서 판을 짜는 설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빙산은 아래쪽이 훨씬 거대한 법”이라는 대사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은 그의 정체에 대한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스케치’는 ‘에어시티’, ‘민들레 가족’, ‘짝패’, ‘유나의 거리’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별순검 시즌3’, ‘신분을 숨겨라’,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강현성 작가가 집필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5월 2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