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심경 / 사진: 박봄 인스타그램


박봄 심경을 고백했다.

박봄은 26일 스포츠경향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24일 밤 MBC 'PD수첩'에서 재조명한 <박봄 암페타민 밀반입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박봄은 "한번이라도 마약을 하고 저런 얘기를 들으면 억울하지나 않겠다. 정말 마약해 본 적이 없다.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인 ADD(주의력 결핍증, Attention Deficit Disorder) 때문에 중·고 시절부터 약을 먹었다. 최근 병명이 알려지긴 했지만 맞는 약이 없다. 그래서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약을 먹고 있다. 맞는 약이 아니다 보니 병을 버텨내기가 힘들다"고 해명했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봄은 암페타민 성분이 포함된 혼합제제인 '아데랄(Adderall)'을 들여오다가 마약 밀수범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는 나 같은 병의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약으로, 이 약을 100% 암페타민이라고 말하니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24일 방영된 MBC 'PD수첩'에서는 투애니원 멤버 박봄이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밀반입해 적발됐으나 이례적으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데 대한 의혹 보도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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