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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밀수입 사건 후 자필편지…"세상일 내맘같지 않네"
박봄 밀수입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박봄의 자필편지가 이목을 끈다.
박봄은 투애니원 해체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박봄은 "저를 사랑해 주시고 좋아해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미안하다. 그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세상일들이 모두 내 맘같이 흘러가지 않네요"라고 토로했다.
박봄은 이어 "속상하지만 우리들의 추억을 잊지 않겠다. 행복했던 순간들, 즐거웠던 시간들, 피눈물 나지만 마음속에 담아두겠습니다"라며 투애니원 해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박봄은 "그동안 저희 4명은 당신들이 있었기에 뭐든지 할 수 있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2010년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실이 재조명됐다.
암페타민은 각성제 중 하나로 피로와 식욕을 낮추는 약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 즉 마약류로 분류되어 허가를 받지 않고 복용할 경우 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