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 / 사진: OCN 제공


‘미스트리스’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가 리얼한 절친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카메라 밖에서부터 안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케미는 평범했던 네 여자가 미스터리와 직면하게 되는 상황에 높은 몰입력을 기대케 한다.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총 12부작)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극 중 직업도 성격도 제각각이지만,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장세연(한가인), 김은수(신현빈), 한정원(최희서), 도화영(구재이). 본격적인 촬영 전, 입 모아 “또래 여배우들끼리 연기하게 되어 기대된다”던 이들은 촬영 때뿐만 아니라, 현장과 단체 채팅방에서 수다를 떨며 장소와 상황에 상관없이 자연스러운 케미를 쌓아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래서일까. 한가인은 세 친구에 대해 “세연이는 자신이 은수에 비해 평범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공한 은수를 워너비로 생각하는 것 같다. 정원이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고, 화영이는 쿨한 성격이라 종종 오빠 같은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신현빈은 “은수에게 세연이는 의지할 수 있는 친구, 정원이는 걱정하는 친구, 화영이는 서로 믿어주는 친구”라며 “그래서 은수는 세연이에게 속내를 가장 많이 드러내고 정원이의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어주며 화영이 하고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다”고 덧붙였다. 네 친구의 관계성이 기대되는 대목인 것.

최희서는 “세연이는 가장 엄마 같으면서 성숙하지만, 강인함 속에 연약함도 가진 첫째 언니 같은 친구다. 은수는 어릴 적부터 가장 공부를 잘 하고 이성적이며, 냉철한 둘째 언니 같은 친구다. 화영이는 자주 티격태격할 만큼 정원과 가치관, 습관도 전부 다르지만 가장 편하게 수다 떨 수 있는 친구”라는 세심한 코멘트를 남겼다. 구재이 역시 “세연이는 우리의 중심을 잡아주는 나무 같은 친구, 은수는 든든한 맏언니 같지만 유리 같은 친구, 정원이는 많이 부딪히지만 마음이 쓰이는 친구”라고 전해 서로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이들의 케미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원작에서 네 여자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고민을 가져왔고, 여기에 OCN이 탄탄하게 쌓아온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장르물적 해석을 덧입혀 차별화된 이야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애시대’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켜온 한지승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3월 말 크랭크인한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4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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