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 / 사진: 민지영 인스타그램, MBC 방송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배우 민지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각자 다른 환경과 상황의 시월드에 입성해있는 며느리들이지만, 며느리라는 공통된 이유 하나만으로 녹화하면서 폭풍 공감대가 형성되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쩌면 대한민국의 모든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느리가 결국 또 시어머니가 되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돌고 도는 시월드. 도대체 그 시월드는 언제까지 계속 될까?"라고 덧붙였다.

12일 방송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민지영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시댁을 방문했다. 민지영은 검은 정장을 입고 눈치껏 일하기에 바빴다. 굴비를 손질하는 시아버지 옆에 앉아 굴비를 맛보며 싹싹하게 행동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시어머니는 "시아버지 사랑은 며느리"라면서 "시어머니 사랑은 자기 아들"이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 민지영은 남편에게 "자기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결혼 안 한 사람들도 모를 거야. 하루가 10년 같았다"라며 지친 얼굴로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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