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눈물 /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소이현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소이현이 인교진에게 꽃다발을 선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교진은 소이현이 좋아하는 초밥을 사주고, 꽃다발부터 초콜릿까지 선물을 몰래 준비했다. 특히 소이현이 지나가듯 말한 꽃선물과 귀걸이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인교진은 "자기가 나한테 꽃 선물 정말 받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그때마다 못해줘서 미안하다. 앞으론 잘해주겠다. 정말 미안하다"라며 귀걸이 박스도 함께 내밀었다.

인교진은 "귀걸이 엄청 갖고 싶다고 했는데 거기서 사왔다"고 했다.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이 편지를 찾으러 나간 사이, 그가 준 꽃다발을 바라보며 "밥만 사줘도 되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인교진은 "우리가 서로를 본 지가 벌써 15년이 지났어. 그때는 앳된 모습이었는데. 인연이라는게 참 신기한 것 같아. 시간이 흘러 우리가 부부가 됐고,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어. 그 시간만큼 자기가 힘들었을거야. 많이 부족한 남편이지만 노력할게"라며 편지를 읽었다. 소이현은 남편의 이벤트에 "고마워"라며 등을 쓰다듬었다.

소이현은 스튜디오에서 "꽃 선물은 첫 아이 낳은 이후 처음이다. 말한 걸 잊지 않은 거니까. 그냥 고마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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