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어머니 / 사진: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가수 최진희가 모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최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진희는 친구 때문에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가 오디션을 보는 걸 보고 나도 해볼까 했다. 오디션 볼때 친구가 경비를 줬다. 그런데 친구는 오디션에 떨어지고, 저만 붙었다"고 전했다.

최진희는 "방송 데뷔하기 전에 그룹 사운드를 7년 하면서 너무 재밌었다"고 전했다.

'사랑의 미로'로 유명세를 떨친 최진희는 "초등학교 때 듣던 '너의 사랑'이라는 곡이 원곡이었다. 그 노래가 너무 하고 싶어서 작곡가 선생님께 부탁했다"고 비화를 말했다.

살인적인 스케줄로 오토바이를 타고 스케줄을 소화했다는 그는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특히 최진희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2년간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깊은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최진희는 "어머니가 원래 가수의 길을 반대했었다. 그런데 제가 딴짓 안 하고 가수 활동 열심히 하는 걸 보고 응원해주셨다"고 말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