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증조부 / 사진: MBC '할머니네똥강아지' 방송 캡처


강수지 증조부 강학린 이름을 기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가족 탐구생활 -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조부모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는 손주의 비율이 적다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강수지는 "증조할아버지 성함만 생각난다"며 증조 할아버지의 이름 '강학린(姜鶴麟)'을 기억한 것.

강수지가 쑥스러운 듯 말을 이어가지 못하자 김국진은 "증조할아버지께서 독립유공자"라고 설명을 더했다. 강수지 증조부 강학린은 일제 강점기 고향인 함북 성진읍에서 목사로 재직하면서 1919년 3월 독립만세 운동을 이끌고 그로 인하여 옥고를 치른 분이다.

김국진은 그러면서 자신은 외할머니 성함만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옥에게 손주들이 이름을 기억 못해서 섭섭하지 않냐고 묻자, 김영옥 역시 자신도 외할머니 성함만 기억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할머니와 손주가 중심이 돼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속 깊고도 따뜻한 소통의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가족 탐구생활-할머니네 똥강아지'는 2부작 프로그램으로 김국진, 강수지, 양세형, 장영란 등이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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