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출연료 미지급 / 사진: SBS 제공


이상민 출연료 미지급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스포츠경향은 H픽처스가 제작한 '더 벙커', 'F학점 공대형' 등에 출연한 노홍철, 이상민, 이상준, 이용진, 문세윤 등 연예인 일부가 계약된 출연료를 현재까지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경향은 여러 소속사 관계자들로부터 사실 확인을 했다고 밝히며, "방송에 열심히 임했는데 제작사에서 여러 변명을 댔다. 돈보다도 신뢰를 저버린 것이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CJ E&M 관계자는 "우리는 해당 제작사에게 출연자들의 출연료를 지급한 상태다. 다만, 제작사에서 출연자들에게 지급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 확인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작사 대표는 스포츠경향의 확인 요청에 "회사가 어려워져 인수·합병을 진행 중이다. 인수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본의 아니게 출연료 지급을 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 분납 형태로라도 출연료를 지급하겠다. 법인 부채지만 개인적으로라도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상민은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방송국 출연료 압류해제가 되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신동엽은 "그동안 출연료가 곧바로 채권자에게 갔다"며 "자기는 만져 보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본인에게 먼저 와서 알아서 갚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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