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수술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김종국 수술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탈장 수술을 받는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술 후 회복중이던 김종국은 어머니가 편찮으셨던 때를 떠올렸다. 김종국은 "전화 통화하는데 목소리가 안 좋았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형이 수원에 병원에 오라고 해서 올라 갔더니 어머니가 누워 계시다가 일어나더라. '내일 수술이다. 암이다'고 그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종국은 "한창 중요한 때니까 그 때 얘기를 안 하셨다. 어릴 땐 내가 너무 몰랐다. 진짜 힘들었을텐데"라며 "내가 어릴 때 사고도 많이 치고 어머니 속을 많이 썩여서 빨리 잘돼서 빨리 효도를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그런 일이 일어나니까 '이거 큰일나겠구나. 부모님이 기다려주지 않는구나'가 크게 와닿았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이어 "내일 당장 어떻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분명히 올 수도 있겠구나 해서 그 날부터 유난을 떤다고 다른 사람들이 그럴 수 있을 만큼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고 그때부터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랑 시간을 보내는게 더 좋더라. 아무리 해도 해도 모자란 게 효도인 것 같다. 해도 해도 아쉽겠지. 나중에"라고 덧붙엿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81회는 시청률 18.2%(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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