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심경고백 / 사진: 더스타DB, 이태임 인스타그램


이태임 심경고백 전하며,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일 이태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다"라고 운을 뗀 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것.

이에 이태임의 최근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가 갑자기 은퇴를 선언한 배경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것. 대중들 대부분 이태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예원과의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지난 2015년 이태임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도중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과 갈등을 빚었다.

특히 처음의 여론은 그에게 너무 가혹했다. 정황이 모두 공개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이태임이 욕을 했다면서 그에게 무조건적인 비난을 가했다. 하지만 이후 예원과 이태임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며 상황은 달라졌다. 이태임과 예원 양측 모두 잘못을 한 것으로 마무리 됐다. 하지만, 이태임은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7~8개월 정도 자숙기간을 보낸 이태임은 그해 10월 케이블드라마로 복귀에 시동을 걸었고, tvN 'SNL코리아6'에 출연해 셀프 디스를 감행했다. 이태임은 당시 '프로젝트B' 코너에서 끊임없이 욕설을 요구하는 누리꾼에게 눈물로 욕설하며 '맛깔나냐'고 했다. '남극일기' 코너에서는 유세윤, 정이랑 등 크루들이 "넌 추우면 안 된다", "어디서 (통닭) 반 마리냐" 등 욕설 논란을 언급해 이태임을 민망하게 했다. 이처럼 스스로 '셀프 디스'를 감행하는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호감으로 다가왔다.

또한, 연기자로서의 행보 역시 나쁘지 않다. 그간 연기 보다는 몸매에 초점이 맞추어졌던 것과 달리, 지난해 종영한 '품위있는 그녀'에서 이태임은 출중한 연기력을 과시, '201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어워즈'에서 핫스타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이태임은 최근에는 '비행소녀'에 출연,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등 방송에서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극 '리어왕'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 연극 무대에 오르기도 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연 이태임 심경고백 하며 은퇴를 선언한 배경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이태임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상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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