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여왕2 최강희 / 사진: KBS 제공


추리퀸 최강희가 고시생들의 메카, 노량동에 입성해 고난의 수험생활을 시작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에서 명예경찰로 수사 의지를 틈틈이 이어가던 유설옥(최강희 분)이 경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본격적인 시험 준비에 돌입한다고.  

지난 4회 방송 말미 설옥은 임명된 명예경찰 자리를 그만뒀음을 알려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명예경찰은 말 그대로 명예일 뿐이었다. 아무 힘도 없고 경찰서도 제대로 출입 못 하더라”며 이유를 밝히는 그녀에게선 씁쓸한 기운이 묻어났던 것. 

이후 그녀는 독하게 마음을 먹고 경찰 시험을 위해 수험생으로 전격 변신할 예정이다. 추리퀸의 열혈 경찰 시험 도전기가 리얼한 현실 반영, 무궁무진한 에피소드와 함께 오는 14일(수)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빨간색의 코트를 입고 안경과 백팩을 장착한 새로운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종 강의와 시험 일정으로 빼곡한 학원 게시판에 기댄 모습과 도서관 책상 앞을 가득 메운 포스트잇의 정체 역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유설옥은 자유의 몸이 된 이후 줄곧 시험에 도전해왔지만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관심을 두느라 도무지 끝까지 집중할 수 없었던 것. 특히 지난 1회에서 “경찰이 돼야 범인을 잡는데, 경찰이 되려면 범인을 안 잡아야 한다”며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논리로 진지한 고민에 빠져 웃픈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이제는 칠전팔기 정신으로 경찰의 꿈을 향해 달릴 유설옥의 결심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지 색다른 기대를 부르고 있다. 

이처럼 명예경찰을 내려놓고 진짜 경찰에 도전하는 최강희의 좌충우돌 노량동 입성기는 오는 14일(수) 밤 10시,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 5회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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